고객센터

좌측메뉴

홈 > 고객센터 > 자유게시판
제목 충무로 애견센터 사장님들은 부도덕하다?
이름 비키 작성일   0000.00.00

충무로 애견거리가 심심찮게 언론에 좋지않은 일로 오르내립니다.

과연 충무로의 애견센터 사장님들은 부도덕할까요? 정답은 예 그리고 아니오 둘다입니다. 왠 괘변?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공급자와 소비자의 가치관 차이 때문입니다. 사장님들이 보기엔 강쥐는 그냥 상품입니다.

그런데, 소비자들은 그게 아니죠. 10년은 같이 살아야 하는 동반자로 여깁니다. 장사하는 사람이 자신이 매매하는 것을 상품으로 간주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킹~ 멀 모르는 넘... 문제는 어리고 병든 강쥐를 파는 그들의 비양심이 문제란 말야." 이렇게 말씀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분들은 장사꾼에게서 선의를 기대하시는 분입니다. 자... 보세요. 장사치에게 "야이... 비양심적인 장사꾼아!" 라고 욕하는 것은 파렴치범에게 "야이.. 비윤리적인 파렴치범아!"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약간의 손실을 감수하면서 깨끗한 상도를 지켜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은 정말 존경하고 박수쳐주어야합니다만, 그 외 다수에게서 선의를 기대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선"(착할선)은 이윤추구니까요. 강쥐를 대할 때 우리가 생각하는"선"과는 완전히 빗나가있는 겁니다.

충무로 사장님들이나 종업원들과 전혀 얘기가 통하지 않는 것을 피해자들은 경험하셨을겁니다. 상대방이 서로 완전히 다른 세상속에서 얘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품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을 생명체라고 바득바득 우기니 기가 찰 노릇 이고,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다른 나라 언어인 것입니다.

거꾸로 "강쥐는 상품이야, 그냥 물건이란말야 알았쥐?" 라고 누가 설득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말에 "음, 니 말이 마죠." 할 애견인이 누가 있겠습니까. '개, 잡종, AS..' 이런 말들조차 쓰기 꺼리는 분들에게 말입니다.

(실은 AS는 공산품에만 쓰는 비인간적인 말은 아닙니다. 하도 전자제품이나 자동차에 많이 쓰이는 용어다 보니 그렇게 여겨지는거죠. after service 란 분양한 뒤에 나 몰라 라 안한다는 뜻이니까요. ^^)

사정이 이러하니, 이제부터는 푸념이나 욕은 하지말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아야합니다.

나쁜 넘한테 나쁜 넘, 쥑일 넘, 염병할 넘 자꾸하면 면역 생깁니다. 해결책은요, 말은 간단합니다. 충무로에 안가면 됩니다.

혹시 가더라도 넘 어린 넘 안사면 됩니다. ^^ 이거 몰라서 당할까요? 아니죠. 알면서도 어쩔 수가 없죠.

충무로 가면 견종별로 좍 늘어놓고 같은 종도 색색으로 무지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죠.

아... 유혹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또,,, 아장아장, 이제 겨우 눈을 뜨고 귀엽게 장난 노는 강쥐와 제법 자라서 배밑에 벌써 머가 덜렁덜렁하는 강쥐 안같은 강쥐... 또한번 도저히 유혹에서 벗어 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어린 강쥐 선호는 얄팍하고 생각없는 사랑이라고 매도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충무로 쥔장님들이 아귀처럼 아득아득 이윤을 추구하려 고 하는 것처럼 소비자들이 자신의 욕구를 최대한 충족시키고자 하는 것을 나무랄 수는 없습니다.

가능하면 어린 것을 사야겠고, 충무로 애덜처럼 병약하지않고 건강은 해야 겠고, 가격도 알맞아야겠고, 생각해보니 가정견밖엔 없습니다.

여기서 충무로 쥔장들만 욕먹을게 아닌 이유 두번째가 나옵니다. "강아지 직거래장터" 라고 서치하고 함 들여다보세요. 가관입니다.

몽땅 가격을 뻥튀겨놨습니다. 애견센터와 비교해서 전혀 가격메리트가 없죠. 물론 업자들이 올려놓은거죠.

하지만 전부 업자들 글은 아니죠. 진짜 가정견 가격도 속물처럼 따라 올라간겁니다. 좀 더 받고 싶은 맘이 이해는 갑니다만 잠깐 생각을 다시 해보세요. 애견센터랑 비슷한 마진을 남긴다면, 그거 딴게 아니거든요. " ㄱ .장.사" 거든요. 게시판 보면 "절충 가능" 이란 말 많습니다.

한 50% 더 불러놓고 흥정하자는 말이거든요. 이 또한 "ㄱ.장.사"나 할 짓이죠. 현실적으로 타당한 가격으로 분양하는 곳에는 농장이나 가정에서 사다가 한다리 걸쳐서 파는 업자들은 수지가 맞지않기 때문에 버틸 수가 없게됩니다.

또, 가끔 보면 "잉글,아메 버프믹스 30~40만원" 이런 어처구니없는 분양글도 있습니다.

만약 이게 업자의 것이라면 소비자를 완전 핫바지로 아는 것이고 그냥 가정견 분양하시는 분이면 돈에 눈이 멀어 이성을 잃으신 분입니다.

그래도 순종이라고 속이고 분양하는 것 보다는 낫지만 믹스견은 사랑으로 키우시거나 보육이나 장애인시설에 기부하십시오.

그 강쥐가 정말 값진 일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보상에 대해 잘못된 현행 법률을 개정하자는 노력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저 또한 적극 지지합니다.

하지만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은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 말입니다



이전글 ▶ [re]소비자보호법에 의하여 전액 보상이 가능합니다.
다음글 ▶ [re]살아있는 생명체는 생명체로 인식필요